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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에 뿌리내린 고차수의 숲



방동대설산 邦东大雪山 2022



석귀(昔归), 나한(那罕)을 잇는 방동차구의 *석개차 지역입니다.

근래의 품질로 보아 곧 크게 주목받을 산지입니다.


*석개차(石介茶) : 바위가 많은 지형에 자라는 차. 암차(岩茶)라고도 한다.

토양으로부터 얻어지는 무기염류가 풍부하여 양질의 원료로 취급된다.

오룡차의 일종인 복건성의 무이암차(武夷岩茶)가 가장 유명하다.


운남의 암차는 고해발지대, 침식지형, 둥근 바위가 주된 형태이고,

저지대 풍화암 위주인 무이암차와는 토양 특질의 차이가 있다. 






다양한 식물들 사이사이에 등조차 차나무 군락지가 보입니다.

차나무의 크기와 건강 상태가 무척 양호합니다.












차나무들이 바위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이 관찰됩니다.

군락들도 개활지와 밀림 형태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석귀(昔归)와 나한(那罕)의 명성을 이어

방동지역을 대표할 강력한 후보 산지 중 하나입니다.

트렌드에 앞서 미리 맛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2 방동대설산 
샘플 시음기록






어두운 찻잎들 사이 드문드문 백호가 뚜렷합니다.

건엽에서는 말린 해조류, 건과일의 향이 납니다.












세차 후 피어나는 향은 화려하거나 화사하다기보다는

점성이 느껴지는 풍부하고 묵직한 인상입니다.







말려 있는 찻잎이 물에 풀어지면서 

황록색과 검푸른 색이 차례로 드러납니다.











대수차급 이상의 원료로 만들어진 만큼

엽저의 골격이 큼직하고 튼실합니다.

 

외관 만큼 침출성도 무척 안정적입니다.

쓴맛은 상대적으로 적고, 단맛과 탕질의 포만감이 좋습니다.








내포성이 훌륭해서 여러 차례 우려낸 후반부까지

질리지 않는 감칠맛이 유지됩니다.


어떤 특정한 품종향이나, 강렬한 특징을 드러내지 않아도

고수차(古树茶)의 덕목인 순후(醇厚)한 탕질만으로도

차품이 가진 가치를 충분히 나타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