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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콜라보 시리즈


림도예 X 무심헌

백련(百煉) 고온 소성 백자 개완



얇고 균일한 선(線)의 미감(美感),

맛의 왜곡을 최소화 한 중립적인 침출성,

손에 붙는 듯 가볍고 편안한 사용감.


백자 도자기를 굽는 평균적인 온도보다

100도 이상 높은 온도로 소성된 순백자 작품입니다.








무심헌의 아티스트 콜라보 작업은

다도구의 '기본' 에 대한 작가와의 문답으로 시작됩니다.


차 업체의 관점과, 도예가의 관점을 교류하며,

4년에 걸친 개발기간 끝에 정착한 최종적인 컨셉은

'기본에 한없이 충실한 백자 개완' 입니다.

 







입문자에게도, 최고 수준의 사용자에게도,

백자 다도구는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두 가지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서

무엇보다 탁월한 백자 다도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바로 '형태' 와 '소성 온도' 입니다.



첫 번째로,

토림도예 개완의 시그니처 포인트를 살리되, 

자연스럽게 수렴된 완성도와 깊이감을 만들기 위해

기존 작품들을 참고하거나, 스케치를 그리는 디자인 없이

거듭해서 실험작을 만들며 곡률을 다듬었습니다.


개완과 찻잔이 취하고 있는 지금의 형태는

작가의 손이 스스로 찾아낸 최적의 곡률과 사이즈입니다.



두 번째로,

고온 소성 백자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1,350℃ 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가마의 온도를 높였습니다.


특수 내열 블럭을 쌓아 지어진 전용 가마에서

1,300~1,380℃에 걸쳐 소성 결과를 테스트하고,

가능한 가장 높은 온도 구간을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토림의 백련(百鍊) 개완은

일반적인 백자나, 경덕진(景德鎮) 백자와 비교했을 때

보다 중립적인 침출성과, 뛰어난 해상력을 구현합니다.


* 일반적인 백자 도자기의 소성 온도는 1,250℃ 정도,

경덕진(景德鎮) 백자 도자기의 경우 1,300 까지 달합니다.


일반적인 도자기는 가마 온도가 1,350℃를 초과할 경우

형태가 내려앉거나 녹아버리는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이 기물(器物)의 물성(物性)은

차의 침출을 돕는 촉매작용이나,

잡내를 걸러주는 필터링 작용은 없으나,


다양한 산지의 장단점을 선명하게 느껴보거나, 

미묘한 차이로 나뉘는 차품의 등급을 비교하기에 적합합니다.

 

찻잎 자체에 집중하여 차생활을 즐기는 애호가,

심도 있는 티 테이스팅이 필요한 전문가에게 추천드립니다.










Artist   土林 (Torim)


2010년부터 시작된 토림도예는

신정현, 김유미 작가가 함께 작업합니다.


어릴 때부터 차를 마시며 성장했고,

도예를 전공하며 전업 작가의 길을 걷습니다.


다도구의 본질이 실용적 가치에 있다고 여기며

신뢰도 높은 작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작가 웹사이트 : torim.kr